투자자로 산다는 것은

저자 : 고석준

출판사 : 도서출판 새빛

총 207쪽

제목에서는 투자자의 삶만을 얘기할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면 어린 시절부터의 그의 삶을 써낸 자서전이다. 그의 삶의 여러 위기들을 기독교적 관점으로 해석하였다.

실패라 쓰고 경험이라 읽는다는 말은 정말 와닿는다. 실패를 통해 무언가를 배우면 경험이 된다. 하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하면 그냥 실패일 뿐이다. 실패를 분석하여 왜 실패했는지 확인하고 변화를 주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에디슨의 말이 떠오른다. "나는 1억 2000만 번을 실패한 게 아니라, 필라멘트를 만들 수 없는 재료를 1억 2000만 개를 발견한 것이다" 이런 실패가 경험이고 배움이다. 이러한 실패에 대한 태도 덕분에 에디슨은 역사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나 싶다.

그의 경력은 화려하다. 하지만 투자자들에게 개인 돈으로 손실을 보전해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책을 읽다보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하지만 그의 인생이고 그의 결정이니 존중한다.

제도권에서 그는 주로 파생상품 트레이더로 운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리스크가 크지만 수익도 크다. 이 책을 보고 옵션을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선물, 옵션에 대한 책을 찾아 읽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