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맛집]우리동네 막국수·국밥

암사동에 31년 경력의 식당이 눈에 보여 들어갔습니다.

가게는 넓지 않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왼쪽 편에 벽을 보고 1인석이 3자리 있고 그 뒤로 몇 개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자리에 가서 앉으니 따뜻한 차를 내주십니다. 메밀차 같습니다.

다음은 메뉴판입니다. 벽에 붙어있습니다.

국밥집이니 소머리국밥1을 주문해봅니다.

백김치, 깍두기, 그리고 이름모를 오독오독 식감의 나물무침이 밑반찬으로 나오고 고기 찍어먹을 소스와 국에 기호대로 추가할 매운 양념장이 한 상에 나옵니다. 반찬이 3개 다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습니다.

 

밥에도 무엇인가 첨가되어 있는 것 같이 초록빛을 띄었습니다.

 

고기도 아주 좋습니다.

 

국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겨울에 정말 잘 어울립니다. 맑은 국물로 먹다가 나중에 양념장을 넣으니 그건 그거대로 좋았습니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음날 또 갔습니다. 한우 시래기 국밥을 시켜봅니다.

반찬은 똑같고 국이 된장 베이였습니다. 고기도 약간 부위가 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에 전복도 1개 들어있었네요.

 

이것도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냥 소머리국밥이 더 맛있었습니다.

 

국밥 2가지가 다 만족스러워서 다음날 막국수를 먹으러 또 갔습니다.

 

평소에 비빔막국수를 좋아하나 따뜻한 막국수를 주문해봤습니다.

고기 大자 하나가 들어있네요. 아주 좋았습니다. 면도 두께가 좀 있었고 국물도 깊었습니다. 막국수는 반찬이 2종으로 줄었습니다. 저 은색 통에 있는 것은 소머리국밥에 넣는 양념장과 다른 간장 베이스의 양념장이었습니다.

 

막국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면 양도 상당했습니다. 이것도 맛있어서 비빔 막국수도 궁금해져서 다음날 또 갔는데 소머리 국밥을 먹고 말았습니다. 다음엔 비빔 막국수를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암사역 3번 출구 뒷골목에 있는 식당입니다. 정말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