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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소로스-구로타니 카오루 본문

독서

조지 소로스-구로타니 카오루

또엑스 2020. 3. 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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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구로타니 카오루

출판사 : 스펙트럼북스

출판일 : 2009년 4월 10일

총 199쪽

 

만화로 되어 있어 보기 정말 편했던 책입니다. 헝가리 출신의 유대인 조지 소로스 평전같은 만화 입니다. 소로스는 펀드의 제왕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영국은행을 굴복시킨 사나이로도 유명합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수익률을 뛰어넘는 최고의 펀드매니저입니다. 또한 사상 최강의 투기가일 뿐만 아니라 사상 최대의 자선가로도 불립니다. 1994년부터 2000년까지 25억 달러가 넘는 돈을 기부한 그는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민'으로 평가받는다고 합니다.  일본의 저자가 조지 소로스의 삶 전체를 만화로 그려냈습니다. 만화이지만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많고 금융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어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화임에도 기록하고 배울만 한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헤지펀드에 대해 소로스가 정의한 것도 나와 있습니다. 

 

1. 수준 높은 투자가를 대상 고객으로 삼는다.

2. 헤지펀드에는 뮤추얼펀드(투자 신탁) 같은 운용 규제가 없다. 

3. 운용자는 실적에 따라 보수를 받을 수 있다.

 

헤지펀드는 운용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재량의 여지도 그만큼 크다. 다만 그만큼 운용자 자신이 위험관리를 위한 엄격한 규율을 반드시 설정해야 한다. 소로스는 "내가 다른 사람보다 주식을 선택하는 재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좋은 실적을 남긴 이유는 실패했을 때 남들보다 손을 빨리 뗐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 "이익을 생각하기 전에 '살아남는 것'을 생각한다." 바로 이것이 소로스와 같은 진짜 헤지펀드 매니저의 철학이다. -머리말 중-

 

소로스의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등장합니다. 시장은 항상 불안정하며 역동적이다. 투자가는 합리적 질서(효율적 시장 가설)를 바탕으로 주가를 예측하지만, 시장에 합리적인 질서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현실 세계에서는 불완전한 이해밖에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투자가들의 불완전한 이해, 선입견이 실제의 전개에 영향을 끼쳐 주가를 움직인다. 

 

즉 먼저 선입견은 자기 강화되어 주가를 밀어 올린다. 여기에 트렌드(시장의 동향)가 상호 작용해 투자가의 예상에 영향을 주며 시장이 과열된다. 그러나 투자가의 선입견과 실제 사이에는 항상 괴리가 존재한다. 그 괴리의 상태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어서, 서로 동떨어져 있음에도 상황이 안정적일 때는 주가도 안정된다. 그러나 상황이 불안정하고 통제 불능 상태가 되어 투자가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주가는 폭락한다. 문제는 그 폭락의 시점이 언제인가이다. 

 

소로스는 버펏처럼 엄청나게 읽었다. <두피용 발모제의 효과>, <민트의 해결법>, <주간 비료>등 다양한 책과 각 기업의 재무 보고서도 수백 권이나 주문해서 읽었다. 이는 책들 속에서 경영 위기와 정부의 동향, 새로운 트렌드와 컨셉트, 시장을 찾아내기 위함이었다. 이익이나 출하량이 아니라 사회, 경제, 정치가 그 회사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러 가지 책을 읽었다. 

 

또한 자선가로서의 소로스의 철학도 다음과 같이 표현되고 있다. "우리의 문명은 타인의 이익보다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는 가운데 이룩되어 왔습니다.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며 경쟁 사회의 원칙이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자선 사업에는 받는 쪽과 주는 쪽 모두를 타락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신념을 지키기보다 돈을 받아낼 방법을 찾아내는 데 머리를 쓰게 되고, 재단은 그런 사람들에게 이용당하지 않으려고 엄격한 규칙을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저의 활동은 개인의 구제보다는 사회 자체를 바꾸는 것이 목적입니다.사람들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고 자신의 목표를 추구할 수 있는 사회. 그런 사회를 위해 저는 제 돈을 쓰려고 합니다." 

 

사람이 만든 것 중에 완전한 것은 없다. 규칙이나 시장에도 결함이 있다. 그것을 이용해 이익을 올릴 수 있다. 시장이 확대되면 리스크도 그만큼 커진다. 인생과 마찬가지로 통제는 불가능하다. 그것에 어떻게 어느 정도 대처하느냐가 자신의 능력을 말해 주는 것이다.

 

소로스의 책들을 읽어봐야 겠다. 또한 많은 독서를 통해 통찰력을 기르고 소로스처럼 철학자의 마인드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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