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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6천만원1-3 본문
허영만의 6000만원에서 설명하는 주식들의 설명과 투자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테마주
테마는 한국 주식시장이 탄생한 이래로 항상 존재했습니다. 주식과 절대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입니다. 테마를 알아야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테마를 아는 것이 주식투자에 도움이 되긴 합니다. 특히 상승 초입에 주식을 매수하는 모멘텀 투자의 경우, 테마 파악이 필수입니다. 최근에 인기 있는 테마나 업종, 키워드를 필수로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2019년 들어 다양한 테마 키워드가 나왔습니다. 증권플러스가 제공하는 토픽 서비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테마는 5G, 그래핀, 반도체 소재 등이 있습니다.
5G는 2019년 들어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관련주가 자주 급등했습니다. 3개월 상승률이 무려 31.1%였다. 그래핀도 대단했습니다. 신소재 열풍이 불면서 3개월간 무려 29.6% 올랐는데, 종목 하나가 10배 이상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반도체 소재는 한·일 갈등이 격화되면서 국산화가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3개월간 8.2%나 올랐습니다.
테마를 보고 모멘텀 투자를 하고 싶다면, 지금 어떤 테마가 뜨는지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뉴스 검색 등을 통해 상승 원인을 파악하고, 이것이 강한 테마인지, 약한 테마인지 가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한 테마라면 모멘텀 투자를 진행해봐도 좋을 것이고, 약한 테마라면 다음 기회를 노려도 됩니다.
이렇게 테마를 파악한 후 투자를 결정했다면 이 테마가 언제쯤 주춤해질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2018년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많았던 대북주의 경우, 정상회담 전까지 급등하던 테마주가 정상회담 직후에는 오히려 급락했습니다. 2019년 뜨거웠던 미세먼지 테마도 예보가 나왔을 땐 공기청정기, 마스크 관련주가 급등했지만, 막상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당일에는 주가가 장 막판 하락하면서 마감하기도 했습니다. 주식시장은 모든 이벤트를 항상 미리 반영(선반영)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재료가 소멸되면 주가도 하락 전환하기 마련입니다.
단순 테마를 넘어 실적주나 배당주 등 우량주를 찾는 데도 이런 식의 종목 분류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적주
최근 하락 장에 가장 잘 버틴 종목군은 바로 상반기 실적주입니다. 토픽에 보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종목군이 있는데, 지난 1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으면서 2분기까지 좋을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을 추린 것입니다. 3개월간 이 종목군의 전체 상승률은 무려 48.6%를 기록했습니다. 여기 있는 종목을 동일 비중으로 분산투자했다면 이와 근접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실적은 주식시장의 영원한 테마라고도 불립니다. 그만큼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어닝 서프라이즈는 말 그대로 깜짝 실적을 의미하며, 이는 시장의 기대보다도 훨씬 좋은 실적을 낸 경우를 뜻합니다. 반대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을 땐 ‘어닝 쇼크’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실적 시즌이 되면 경제 기사에 어닝 서프라이즈, 어닝 쇼크로 도배가 되는 것입니다.
다음의 종목군은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상반기 내내 어닝 서프라이즈로 기대를 받은 종목군으로, 기관과 외국인들이 관심이 높아 매수세가 많이 몰렸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테마에 관심이 쏠려 있을 때 기관과 외인은 실적주를 열심히 사들인 것입니다. 결국 큰 자금이 들어오니, 이들 주가는 대체로 탄탄하게 상승했습니다.
배당주
배당을 잘 주는 종목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당은 대체로 중간 배당 시즌 1개월 전, 그리고 연말 배당 1~2개월 전에 주가 흐름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배당을 받는 것도 좋지만, 남들보다 조금 먼저 투자하면 시세 차익을 얻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가령 여러분이 1만 원짜리 주식을 샀는데, 주당 500원의 배당을 준다면 이는 배당수익률이 5%인 것입니다. 은행 예금 금리가 2%인 것을 생각하면 아주 높은 것입니다.
배당을 잘 주는 종목들은 주가 하락에 내성이 있습니다. 주가가 떨어질수록 오히려 배당수익률은 높아지기 때문이죠. 가령 주당 500원을 배당하는 1만 원짜리 주식이 8,000원으로 떨어진다면 여러분은 6.25%(=(500/8,000)*100)의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매력적인 주가가 된다면 오히려 주가 매수를 하거나 새롭게 매수를 하는 투자자가 많아지니, 주가는 더 하락하기보다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배당주를 고를 때의 요령은 과거부터 배당을 잘 실시해왔고 올해 실적이 좋은 종목을 찾는 것입니다. 돈을 잘 번 기업일수록 배동도 후하게 주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배당에 긍정적이면서 올해 돈까지 잘 벌었다면 배당을 많이 줄 가능성이 크겠죠. 증권플러스 토픽에서는 올해 배당을 괜찮게 줄 만한 기업 15선을 선정했으니, 연말이 되기 전에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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