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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곰의 주식투자 불패공식 - 불곰&박선목 본문
저자 : 불곰 & 박선목
출판사 : 부키
출판일 : 2016년 7월 29일
총 376쪽
불곰은 기본적으로 가치투자를 이야기한다. 저평가 주식을 최저가 시점에 매수하여 제 가치를 회복할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가치투자를 얘기합니다. 한마디로 '저위험, 고수익(Low risk, high return)'을 노리는 투자법입니다. 책은 1부, 2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1부는 불곰의 가치투자 이론에 대해 설명합니다. 2부는 1부의 이론으로 실제 주식에 적용한 사례들을 보여줍니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 형식으로 전개됩니다. 그래서 더 읽기 수월합니다.
불곰의 가치투자 레슨
주식투자에서 망하는 여섯 단계
1단계 지인 소개로, 아무런 공부 없이 소규모 투자
2단계 약간의 실패를 겪고 나서 가치투자를 공부
3단계 가치투자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했다가 실패 -> 가치투자에 대한 불신과 포기
4단계 차트와 소문을 이용한 단타매매 -> 1~2퍼센트 정도 수익 창출 -> 더 큰 수익에 대한 욕심으로 돈을 빌려 신용매수 -> 돈을 모두 날리고 깡통을 차거나, 겨우 10~20퍼센트 정도만 남음 -> 후자의 경우 5단계 진입
5단계 선물 옵션 시작(선물 옵션은 도박이다!)
6단계 깡통을 차거나, 주식 불신론자가 되거나
주식투자의 최대 장점
경쟁이 없다. 내가 투자한 곳에 다른 사람들이 투자한다고 해서 경쟁이 붙거나 손해를 보는게 아니다.
주식투자의 목표
투자를 통한 자본이득. 정석 가치투자를 한다면 이 목표를 이룰 확률이 높아진다. 한 방울 노리는 도박이 아니라는 걸 명심하라.
증권사의 장삿속을 이해하라
1. 증권사는 매매 수수료가 주 수입원이다. 고객이 주식을 자주 사고 자주 팔수록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뜻이다.
2. 증권사는 회사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주식회사다. 고객의 수익보다 매매 수수료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전업투자는 패가망신의 지름길
1. 전업투자자는 기다리지를 못하기 때문에 주식투자 심리전에서 필패하게 되어 있다.
2. 전업투자자는 매일의 주가 등락에 목숨을 걸기 때문에 삶이 피폐해진다.
3. 전업투자를 하다 보면 모니터만 끌어안고 사는 외톨이가 되기 십상이다. 모든 인간관계가 망가진다.
기술적 분석은 '쓰레기'다
1. 과거의 주가가 내일의 주가를 말해 주지 않는다.
2. 그래프 분석할 시간이 있으면, 회사를 분석하라. 중요한 것은 주식의 가격이 아니라 가치이다.
3. 증권사에서 기술적 분석에 필요한 도구들을 제공하지만, 정작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기술적 분석을 사용하지 않는다.
4. 기술적 분석은 단타쟁이를 위한 것이다. 매매 유도를 많이 함으로써 증권사의 최대 수입원인 매매 수수료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경제신문, '우선' 읽지 마라
1. 늦은 정보, 죽은 정보가 많다.
2. 금융권 회사의 상품을 소개하는 홍보성 기사가 많다.
3. 쓸데없는 정보를 차단하는 것도 좋은 정보를 구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경제신문을 읽어도 되는 경우
매수나 매도와 상관없이 정보를 확인할 때. 필요한 정보를 '찾아 듣는 것'과 무방비 상태에서 '들리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펀드가 필요 없는 이유
1. 펀드매니저가 추구하는 것은 운용사와 모집책의 이익이며, 고객의 수익은 뒷전이다.
2. 펀드 수익률은 대부분 시장 수익률만도 못하다.
차라리 제대로 주식 공부를 해서 분산투자를 해라. 그것이 최고의 펀드다.
증권사의 목표주가 믿지 마라
1. 목표주가도 결국 매매 회전율을 높이려는 미끼에 지나지 않는다.
2. 상장된 회사와 증권사의 유착관계를 생각해 보라.
3. 주가란 원래 맞히기 힘든 것이다.
증권사의 목표는 이익 창출이고, 이익을 내려면 매매 회전율을 높여야 한다. 이건 그들의 장삿속이다. 잘못도 불법도 아니다.
ELS 사지 마라
1. 도박성이 강하다.
2. 안전해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소송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문제가 많은 상품이라는 뜻이다.
3. 벌 때는 조금 벌고, 잃을 때는 크게 잃는다.
인생도 주식도, 남들 따라가기만 하다가는 길을 잃기 십상!
1. 시황분석 믿지 마라. 과거만 이야기할 뿐, 결코 미래를 알려 주지 못한다.
2. 미인주, 주도주에 손대지 마라. 이목이 쏠린 주식은 이미 '오버슈팅'상태에 있다. 저평가된 소외주를 찾아라.
1. 합당한 이유 없이 주식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CB, BW 발행은 주주들을 배신하는 행위다. 이런 주식은 매도하는 것이 상책!
2.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CEO 리스크'를 확인하라.
PER 계산 시 주의할 점
1. CB(전환사채)와 BW(신주인수권부사채)같은 주식 희석 요인이 있다면, 미전환 상태이더라도 주식으로 전환하여 시가총액을 계산한 후 당기순이익으로 나누어 줘야 정확한 PER를 얻을 수 있다.
불곰의 예측 PER 계산법
(예) A주식 현재가 10,000원, 주식 수 1000만 주, 시가총액 1000억 원, 예상 단기순이익 100억 원
a. CB/BW가 전혀 없는 경우
PER = 1000억 / 100억 = 10
b. 10,000원에 전환될 수 있는 CB 주식이 500만 주 있는 경우
실질적 시가총액 : 현재가 10,000원 x [현 주식 1000만 주 + CB 500만 주] = 1500억 원
PER = 1500억 / 100억 = 15
c. 미래에 전환될 수 있는 BW 워런트(신주인수권)가 1000만 주 있는 경우
실질적 시가총액 : 현재가 10,000원 x [현 주식 1000만 주 + 워런트 1000만 주] = 2000억 원
PER = 2000억 / 100억 = 20
2. 투자에 적용할 PER는 본인이 직접 추정하여 계산해야 한다.
포털 사이트와 증권 사이트, 증권사 HTS에서 제공하는 PER는 대부분 트레일링 PER, 즉 가장 최근의 사업연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하는 PER인 반면, 불곰은 예상 PER, 즉 미래에 예측되는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하는 PER를 사용한다. 과거 자료를 바탕으로 한 트레일링 PER는 참고용 수치일 뿐이다.
3. 불곰의 '예상 PER' 산출법
- 맨 먼저 전자공시시스템의 분기별 실적을 체크하면서 작년 분기실적,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비교 분석하여 향후 실적 추이를 예상한다.
- 실적 추이가 긍정적일 경우, 투자할 회사의 아이템과 산업의 향후 전망에 대한 최근 뉴스들과 전문가 의견들을 조사, 분석하여 판단한다.
- 실적과 관련 자료를 확인한 후, 투자할 회사의 주식 담당자, 영업부서, 연구소 등에 전화를 걸어 향후 실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회사에서 허락한다면 기업을 직접 탐방하여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는다.
- 이러한 과정을 통해 미래의 예측 당기순이익을 스스로 계산하여 투자에 필요한 예상 PER를 얻는다.
전자공시시스템을 보기 위한 재무제표 필수 지식
- 1년 회계기준은 4분기로 나뉘고, 각 회사는 분기별 실적이 적힌 사업보고서를 3개월 단위로 네 번 공시하도록 되어 있다.
- 1월 ~ 3월 영업성과 : 1사분기 분기보고서. 45일 후인 5월 중순 이후 공시.
- 1월 ~ 6월 영업성과 : 2사분기 분기보고서. 45일 후인 8월 중순 이후 공시.
- 1월 ~ 9월 영업성과 : 3사분기 분기보고서. 45일 후인 11 중순 이후 공시.
- 1월 ~ 12 영업성과 : 4사분기 분기보고서. 90일 후인 3월 말경 공시.
-분기별 보고서를 통해 작년의 분기별 실적과 누적 실적을 비교하고, 작년과 올해의 해당 분기 실적도 비교할 수 있다(경로 : 전자공시시스템 -> III. 재무에 관한 사항 -> 2. 연결재무제표 -> 연결포괄손익계산서(3개월/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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